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독일, 中 하이브리드차 수입 급증에 EU 통상조치 제안 예고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6-08-27 22:20
조회
126


독일, 中 하이브리드차 수입 급증에 EU 통상조치 제안 예고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메르츠 독일 총리,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 급증에 EU 차원의 통상조치 촉구 … 10월 공식 입장 제시 예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26일 각료 회의 이후, 중국산 하이브리드차 수입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EU 차원의 조치 필요성을 언급

메르츠 총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PHEV)에 대한 보다 강력한 통상조치를 요구하는 업계의 입장에 대한 질문에, 독일 정부가 10월 EU에 공식 입장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메르츠 총리는 글로벌 무역 불균형에 대한 독일 산업계의 입장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통상정책은 EU 권한임을 강조하면서도, EU가 독일의 명확한 입장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를 10월 중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힘

폭스바겐도 하이브리드차 부문 공정경쟁을 위한 통상조치 요구 … 中 업체의 서유럽 시장 점유율 급등

폭스바겐 역시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EU 차원의 통상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올리버 블루메 폭스바겐 CEO는 7월 실적 발표에서 PHEV가 현재 관세 보호를 받지 않고 있다며 EU가 관련 조치를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업체의 서유럽 시장 점유율은 ‘26년 2분기 약 11%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일본 브랜드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PHEV에 한정할 경우 시장 점유율은 2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자동차 업계는 중국 내 경기 둔화 및 공급과잉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 확대를 통해 이를 보완하고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이 사실상 제한된 상황에서 유럽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를 추진

對EU 중국산 차량·부품 수입 급증 속 독일, 대중국 통상정책 기조 전환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중국산 차량 및 자동차 부품의 對EU 수입액은 ’25년 상반기 145억 유로에서 금년 동기 200억 유로 이상으로 증가

과거 독일은 중국의 보복조치 가능성을 우려해 ’23년 집행위가 개시한 중국산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 및 이후 부과된 상계관세에 강력히 반대했으나, 최근 유럽 완성차 업체의 중국 시장 경쟁력 약화와 중국산 하이브리드차의 對유럽 수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EU 통상조치에 대한 독일의 입장이 변화하는 양상

PHEV 통상조치는 별도 조사 필요 … 집행위, 정치적 부담 직면

집행위는 앞서 회원국 표결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를 최종 관철했으나, 이 과정에서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한 바 있음

집행위는 기존 전기차 반보조금 조사를 재개해 하이브리드차를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할 수는 없으며, PHEV에 대한 관세 부과를 위해서는 별도의 조사를 개시해야 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