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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서 그린란드 매입·스페인 교역 중단 발언으로 EU와의 갈등 재점화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6-07-08 23:56
조회
210

미 트럼프 대통령,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서 그린란드 매입·스페인 교역 중단 발언으로 EU와의 갈등 재점화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트럼프 대통령의 덴마크령 그린란드 미국 통제 주장에 덴마크와 유럽 정상들 반발

미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NATO 정상회의에서 그린란드가 덴마크가 아니라 미국이 통제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7.8)

트럼프 대통령은 북극권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희토류 등 광물 자원이 풍부한 그린란드가 미국의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며 지난 1월 무력행사를 거론, 유럽 동맹국들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덴마크·그린란드 3자 협상이 진행 중인 상황

이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우리는 우리의 영토를 포함해 NATO의 모든 영토를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하며, NATO 창설 목적 중 하나가 회원국 중 한 국가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른 회원국들이 서로를 위해 나서는 것이라고 강조함

트럼프 대통령의 대 스페인 교역 중단 지시에 미·스페인 간 갈등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은 NATO 정상회담에 앞서, 스페인과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스페인은 상대할 가치가 없는 나라라고 언급하며, 더 이상 스페인과 어떤 무역도 하고 싶지 않다고 발언하여, 현지 언론들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에 스페인과의 교역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보도

미국과 스페인의 갈등은 지난해 NATO 정상회의에서 스페인이 NATO의 `35년 GDP 대비 5% 방위비 지출 목표 지지를 거부한 유일한 동맹국이 되면서 갈등이 심화됨

또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불법이라고 강력히 비판하며, 미군이 스페인 군사기지를 해당 작전에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면서 양국 간 갈등이 심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NATO 정상회의 전까지 유지되던 대미 갈등 완화 기조가 약화, EU 정상들의 덴마크 지지가 강화되는 양상

정상회의 전까지 EU 정상들과 마크 뤼터 NATO 사무총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들의 방위비 지출과 미국의 이란 전쟁 참여 거부를 계속 비판하는 상황에서도 NATO 단합을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의 갈등을 완화하려 노력한 바 있음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 이후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라트비아 등 EU 정상들이 덴마크와 그린란드 주민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유럽의 그린란드 문제 대응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프로스타도티르 아이슬란드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관련 발언에 선을 긋고, 덴마크와 북유럽 지역의 안정 및 그린란드 주민의 권리를 지지한다고 강조

에드가스 린케비치 라트비아 대통령은 워싱턴의 강력한 NATO 동맹국 중 하나임에도 그린란드는 덴마크의 필수불가결한 일부라고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