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EU ‘26년 춘계 경제전망 발표, 중동發 에너지 충격으로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6-05-22 23:21
조회
232

EU ‘26년 춘계 경제전망 발표, 중동發 에너지 충격으로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중동 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으로 성장 둔화 및 인플레이션 재상승 전망

EU 집행위 경제재정총국(DG ECFIN)이 발표한 ‘26년 춘계 경제전망(Spring 2026 Economic Forecast)에 따르면,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신규 에너지 충격이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고 경제심리를 위축시켜 EU 경제활동이 둔화될 것으로 전망

집행위는‘26년 2월 말까지 EU 경제가 완만한 성장과 물가 안정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분쟁 발발 이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경제 심리와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설명

다만, 에너지 시장 긴장이 완화될 경우 ‘27년에는 경제 상황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

EU·유로존 GDP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및 인플레이션 전망 상향 조정

(EU GDP 성장률) ‘25년 1.5%에서 ‘26년 1.1%로 둔화 후 ‘27년 1.4%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며,‘26년 성장률은 ‘25년 추계 전망치(1.4%)에서 0.3%p 하향 조정

(유로존 GDP 성장률) ‘26년 0.9%, ‘27년 1.2%로 전망되어 추계 전망치(각각 1.2%, 1.4%)에서 하향 수정

(EU 인플레이션) ‘26년 3.1%로 이전 전망치 대비 1%p 상향 조정된 뒤 ‘27년 2.4%로 완화될 전망

(유로존 인플레이션) ‘26년 3.0%, ‘27년 2.3%로 전망되어 추계 전망치(각각 1.9%, 2.0%)에서 동반 상향 조정

에너지 순수입국인 EU는 5년 내 두 번째 에너지 충격에 노출되었으나 성장세는 유지될 전망

에너지 가격 급등은 가계 지출 부담 증대와 기업 비용 급증을 야기, 산업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분쟁 발발 직후 인플레이션 급등 및 일자리 감소 유려로 소비자 신뢰지수는 40개월 만의 최저치로 하락하였으나, 소비는 여전히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유지될 전망

기업 투자는 금융 여건 악화와 수익성 저하, 불확실성 확대 영향으로 위축될 전망이며, 외부 수요 둔화로 수출 성장세도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추진된 에너지 회복력 강화 정책 효과 일부 확인

EU 집행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추진된 공급망 다변화, 탈탄소화 및 에너지 소비 절감 정책이 현재 충격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

이에 따라 EU 경제의 에너지 충격 흡수 역량이 과거 대비 개선된 것으로 분석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 및 노동시장 둔화 전망

집행위는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26년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한 뒤 ‘27년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

다만 에너지 가격은 전쟁 이전 수준 대비 약 20%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EU 고용 증가율은 ‘25년 0.5%에서 ‘26년 0.3%로 둔화된 후 ‘27년 0.4%로 소폭 반등할 것으로 전망

장기간 지속된 실업률 하락세는 종료되어 ‘27년 실업률은 약 6% 수준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

높은 물가 수준에 따른 임금 조정으로 명목임금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

에너지 지원·국방비 확대 영향으로 재정적자 및 국가부채 증가 예상

EU 일반정부 재정적자는 경제활동 둔화, 이자지출 증가, 취약 가계·기업에 대한 에너지 충격 완충 조치, 국방비 지출 확대를 반영하여‘25년 GDP 대비 3.1%에서 ‘27년 3.6%로 확대될 전망

EU 국가부채비율은 ‘25년 82.8%에서 ‘26년 84.2%, ‘27년 85.3%로 상승 전망

유로존 국가부채비율 역시 ‘25년 88.7%에서 ‘26년 90.2%, ‘27년 91.2%로 상승 전망

집행위는 ‘27년까지 4개 회원국(그리스, 이탈리아, 프랑스 및 벨기에)의 국가부채비율이 GDP 대비 10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

중동 분쟁 장기화 및 공급망 불안이 핵심 하방 리스크로 지목

집행위는 중동 분쟁 장기화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 불안이 가장 큰 하방 위험이라고 평가

공급 차질 장기화 시나리오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며 ‘27년 경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이 존재

정제유·헬륨·비료 등 일부 원자재 공급 부족 가능성도 글로벌 생산망과 식품 가격에 추가 부담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글로벌 통상정책 불확실성과 지정학·무역 관계 재편 역시 투자 심리와 경제 활동을 제약할 위험요인으로 분석

구조개혁·에너지 전환 투자·AI 확산은 잠재적 상방 요인으로 평가

집행위는 EU 성장 제약 요인을 완화하기 위한 구조개혁 가속화가 경제 회복의 주요 상방 요인이라고 평가

국방 및 에너지 전환 부문의 공공투자 확대는 민간 투자 둔화 영향을 일부 상쇄할 가능성이 존재

인공지능(AI)은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내포, 생산성 향상은 EU 투자를 뒷받침할 수 있는 반면 노동시장교란은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