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부족과 자원 병목현상으로 인해 EU의 데이터센터 확충 계획 난항 예상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 5월 중 클라우드 및 AI 발전법* 발표 예정
* Cloud and AI Development Act
집행위는 미국과 중국과의 AI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7년 이내에 역내 데이터센터 수용 능력을 3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클라우드 및 AI 발전법을 발표할 예정
토마스 레니에 집행위 대변인은 클라우드 및 AI 발전법을 통해 관련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 허브 구축을 위한 에너지 및 금융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
또한 데이터센터는 AI 기술 혁신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관련 인프라 확충이 유럽의 디지털 경쟁력 유지에 필수적임을 강조함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수자원 고갈 및 환경 훼손 우려로 지역사회 반발 확산
스페인 아라곤 지역 환경 단체는 데이터센터 급증이 수자원 고갈을 초래하며, 스페인 북동부 지역이 다른 지역의 기술 발전을 위해 환경적·경제적으로 희생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함
이 외,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 주민들도 데이터센터 건설이 농지를 훼손하고, 콘크리트 등으로 지표면이 밀폐됨에 따라 동식물의 서식지를 훼손한다며 강력히 비판함
부족한 역내 인프라와 자원으로 인해 확충 계획 추진에 난항 예상
현재 역내 데이터센터의 절반가량이 에너지 효율 기준에 미달하여 컴퓨팅보다 냉각 및 인프라에 상당한 전력이 낭비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확충 계획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이에 유럽데이터센터협회(EUDCA) 사무총장은 유럽 전력망은 잘 설계되었으나 확충 계획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임을 지적하며, 인프라에 대한 투자 부족 문제를 제기
또한 화석연료의 사용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75%가 재생에너지로만 운영할 경우에만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허가해야 한다고 응답함에 따라 정책 추진 과정에서의 상당한 난항이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