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수출통제 유예 조치 EU에도 적용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중국,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회담 이후 희토류 수출통제 1년간 유예 결정 및 EU 적용 확인
중국 정부는 최근 10월에 발표했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를 미국과의 정상회담 이후 1년간 유예한 바 있으며, EU 통상 담당 부집행위원장인 마로시 셰프초비치는 동 조치가 EU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확인
아울러 셰프초비치 부집행위원장은 EU와 중국이 양측의 수출통제 정책 이행 개선을 위해 대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
EU집행위는 대중국 의존도가 99%에 달하는 희토류의 공급 안정화를 위해 역내 회원국간 공동조달 체계 구축 및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지속 추진 중
EU는 전체 희토류 공급의 약 99%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통제 여파로 수급 지연 및 가격 상승 등의 애로점 발생
셰프초비치 EU 부집행위원장은 EU와 중국 간 고위급 수출통제 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중국 측과 재차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
또한 EU가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서 공동구매 방식을 통해 핵심원자재를 더 유리한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
G7, 중국 희토류 지배력 대응을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및 프로젝트 계약 체결
G7 에너지·환경장관은 핵심광물 생산동맹(Critical Minerals Production Alliance) 출범을 공식화하며,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에 대응하기 위한 25건의 핵심광물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
이번 동맹 출범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로 드러난 공급망 취약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