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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캐나다와 에너지, 자원 및 통상 분야 협력 확대 추진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2-08-22 23:45
조회
223

독일, 캐나다와 에너지, 자원 및 통상 분야 협력 확대 추진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21일(일)부터 캐나다를 방문, 저스틴 트루도 총리와 양자간 정상회담을 개최, 에너지, 광물 자원 및 통상 분야의 양자간 협력 확대를 추진

[에너지 협력] 러시아 에너지 의존 중단을 추진하고 있는 독일은 세계 4위 천연가스 생산국인 캐나다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등 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를 추진

다만, 캐나다의 천연가스 생산 인프라 확대 추세에도 불구, 화석연료 고착효과를 우려한 환경단체 등의 우려로 단기간 내 LNG 수출 역량 확대는 쉽지 않다는 지적

단기간 LNG 수입량 확대 가능성이 높지 않음에도 불구, 독일은 2030년까지 천연가스 수입을 유지할 계획으로 장기적 수입량 확대 목적과 특히, 향후 양자간 신재생에너지 분야 협력의 포석으로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추구하고 있다는 지적

또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자간 '수소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독일은 비교적 근거리에 위치하고 대서양 연안의 풍부한 풍력자원을 보유한 캐나다와 수소 시장 및 공급망 구축, 수소 생산 기술 공유 등의 수소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

[광물 자원 협력] 독일은 배터리 원자재 등 광물 자원 및 자원 공급망 강화 분야에서도 캐나다와 양자간 협력 강화를 추진

독일은 중국, 러시아 등 저가 중심 조달 관행에서 벗어나, 채굴 등에 고비용이 소요됨에도 불구, 캐나다 등 가치 공유 파트너로부터의 원자재 조달로 전환한다는 방침

한편, 이번 캐나다 방문에는 지멘스, 바이엘,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유니퍼 등 독일 주요 기업의 대표가 사절단에 합류, 캐나다와 통상 협력 확대를 적극 추진

독일은 당초 EU-캐나다 포괄적 경제협력협정(CETA) 비준에 부정적이었으나, 코로나19, 러우전쟁 등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양자간 통상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이의 일환으로 CETA 협정을 하반기에 비준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