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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상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 품목 확대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2-08-16 23:50
조회
247

영국,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상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 품목 확대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영국 정부는 저개발국 및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한 이른바 '일반특혜관세제도(GSP)' 상의 무관세 적용 대상 품목을 EU보다 확대할 계획을 발표

영국 국제통상부는 이번 조치가 개발도상국 경제 지원 확대 및 소비자의 비용 절감을 위한 것이며, 이를 위해 영국 기업의 개발도상국 상품 수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및 행정절차 간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

개정 GSP는 65개 저개발국·개발도상국에 적용. 이는 당초 EU에서 승계한 GSP 제도 적용 67개국에서 영국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베트남과 사모아를 제외한 것

GSP 적용 대상국의 숫자는 감소했지만 알제리, 콩고, 나이지리아 등 다수 국가의 상품에 무관세 적용이 확대됨으로써 EU보다 무관세 대상 품목의 수는 확대됨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자전거, 캄보디아 티셔츠, 에티오피아 장미, 세네갈 양파 등 다수의 품목이 무관세 대상에 포함되며, 오이 등 영국에서 특정 계절에 생산되지 않는 품목 등에 대한 무관세 적용도 확대됨

국제통상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아프리카에서 수입되는 99%의 상품에 대해 무관세가 적용되며, 무관세 적용을 위한 원산지 기준도 완화될 예정

또한, 이번 조치로 영국 기업에 대해 연간 7.5억 파운드의 수입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하고, 개발도상국의 개발원조에 대한 의존도도 완화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