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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EU 중국상공회의소, EU의 對중국 디커플링 전략 자재 촉구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2-10-08 00:50
조회
244

주EU 중국상공회의소, EU의 對중국 디커플링 전략 자재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주EU 중국상공회의소(CCCEU)는 최근 발표한 유럽 소재 중국기업의 비즈니스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기업의 올해 영업이익이 다양한 도전과제에도 불구 상승한 반면, EU 무역구제조치, 對중국 디커플링 정책으로 경기 기대감은 감소하고 있다고 지적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이후 EU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등극, 양자 간 교역액은 일간 평균 20억 유로 수준을 기록 중이며, 2021년에는 전자제품, 항공 부품, 의약품 및 과학기자재 등 EU의 전체 첨단 기술제품 수입 가운데 38%를 중국에서 수입

올해 1~8월 EU의 對중국 투자도 전년동기 대비 123.7% 증가하고, 특히 9월 중국 배터리기업 CATI와 EVE 에너지가 독일 BMW와 배터리 공급계약 및 중국과 유럽에 각각 2개, 총 4개의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100억 유로 투자에 합의하는 등 양자 간 투자도 활발

또한, CCCEU의 조사에 응답한 150개 중국기업 가운데 40%는 올해 EU 시장에서의 영업이익률(EBIT)이 소폭 또는 큰 폭 상승할 것을 전망한 반면, 19% 기업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 (나머지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전망)

특히, 응답 기업 80%는 유럽의 활발한 경기와 EU-중국 간 보완관계를 이유로 유럽 비즈니스가 자사에 중요하며, 70%는 유럽 비즈니스가 자사의 글로벌 브랜드 강화에 유리하다고 응답. 또한, 향후 수년간 유럽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도 80%에 달함

반면, 정치, 연구개발, 경제, 산업, 인적자원, 인프라 및 비즈니스 서비스 측면에서 평가한 중국기업의 유럽 내 비즈니스 기대감은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평가 항목을 종합한 비즈니스 기대감 지수는 2019~2022년까지 각각 73, 70, 68, 65로 4년 연속 감소, EU의 경제 및 통상조치, 중국기업에 대한 반대정서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

중국기업이 우려하는 EU의 일방적 경제 및 통상조치로는 응답 기업 96%가 역외보조금 규제 강화에 따른 영향을, 그 외 공공조달 상호주의에 관한 국제 공공조달규정(40%), 공급망실사 의무화(35%) 및 외국인 투자심사 강화(27%) 등도 우려의 대상으로 응답

기타 우려 사항으로 데이터 보안 및 경쟁법 위반 등 근거 없는 비판, 반중국 정서, EU의 '프렌즈 쇼어링' 추세 및 5G, 희토류, 반도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확산 등을 지적

보고서는 EU의 의도적인 對중국 디커플링 전략이 기업 전반의 비용상승과 글로벌 기술 표준 및 시장 분절화를 조장할 수 있다며 EU에 중국 디커플링 전략에 대한 자제를 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