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Publication
유럽한국기업연합회

KBA Daily Hot-line

EU, 2024년부터 전자기기 'USB-C' 충전단자 장착 의무화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2-06-09 00:40
조회
325

EU, 2024년부터 전자기기 'USB-C' 충전단자 장착 의무화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이사회, 유럽의회 및 집행위는 2024년 9월부터 휴대폰 등 전자기기에 'USB-C' 충전단자 장착을 의무화하는데 합의

[USB-C 충전단차 의무화] 지침에 따라 케이블을 통해 충전하는 휴대전화, 태블릿, e-리더, 이어폰, 디지털 카메라, 헤드폰 및 헤드셋, 휴대용 비디오콘솔, 휴대용 스피커는 제조사와 관계없이 'USB-C' 충전단자를 기기에 장착해야 함

위 규정은 지침 발효 2년(24개월) 후인 2024년 9월부터 적용되나, 다만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충전 파워 등 기술적 제약으로 40개월 후인 2026년부터 적용됨

[번들링] 주요 쟁점 가운데 하나인 번들링(휴대전화와 충전기 묶음 판매 등)과 관련, 묶음 판매가 경쟁 제한적 상관행으로 규제되어 이미 소비자가 충전기 별도구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지침에 관련 규제는 규정되지 않음

다만, 지침은 집행위에 향후 4년간 시장 현황 평가를 통해 번들링 관련 규제 강화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

[무선 충전기] 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나, 아직 기술표준을 의무화하기 이른 단계인 무선 충전기의 경우, 지침은 집행위에 대해 2년 후 표준화 기구에 무선 충전 기술표준을 의뢰하고, 이후 집행위 이행입법을 통한 의무화 여부를 검토하도록 규정

충전단자 통일은 2009년 유럽의회가 처음 권고한 후 집행위가 업계 자율적 충전단자 단일화를 주도해 왔으나, 자율적 단일화의 한계로 지침을 통한 의무화로 방향을 전환

집행위는 충전기 단일화로 매년 11,000톤의 전자기기 폐기물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