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동당, 2차 국민투표 실시 및 EU 잔류 캠페인 당론 채택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노동당은 노딜을 포함, 모든 브렉시트案에 대한 2차 국민투표 실시 및 EU 잔류 캠페인 실시를 당론으로 채택
제레미 코빈 노동당 대표는 9일(화) 당원들에게 발송한 서한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포함, 모든 브렉시트 방안에 대해 2차 국민투표 실시와 국민투표에서 EU 잔류 캠페인을 추진하는 당론을 채택했다고 발표
이는 최근 노동당에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주요 노동조합이 2차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코빈 대표가 이를 수용, 당론으로 채택한 것
앞서 코빈 대표는 EU 관세동맹 잔류 또는 조기총선 실시를 주장하였으나 정부와의 협상에서 모두 거부된 바 있으며, 이에 노동당 내부에서 코빈 대표의 입장이 모호하다는 비판과 함께 지난 EU 의회 선거에서 14% 득표로 참패한 바 있음
한편, 영국 보수당 대표 및 차기 수상 경선 후보인 보리스 존슨 前 외무장관 및 제레미 헌트 현 외무장관 모두 노딜에도 불구, 10월 31일 EU를 탈퇴할 것을 공약
두 후보 모두 조기총선 또는 2차 국민투표 실시를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당 정권이 노딜 브렉시트를 추진할 경우, 노동당의 정부불신임안 제출 및 조기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