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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새 연방의회, 중도층 분열과 극단 세력 부상 등 혼란 속 개원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5-03-25 23:23
조회
707

독일 새 연방의회, 중도층 분열과 극단 세력 부상 등 혼란 속 개원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독일 새 연방의회 3월 25일 개원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이 제 1당을 차지한 가운데, 독일을 위한 대안(AfD, 극우)과 좌파당(The Left, 극좌)의 합계 의석 수가 전체 의석수의 1/3을 초과하는 상황

AfD와 The Left는 정치적 성향이 정반대임에도 불구하고 AfD는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The Left는 국방비 증액 반대를 이유로 유력한 총리 후보인 메르츠(CDU 대표)의 대규모 예산 지출 법안에 대해 함께 거부한 바 있음

또한 최근 독일 내 대규모 인프라·국방 투자를 위한 헌법 개정안이 상하원 의회를 모두 통과한 바 있으나, 양당이 협력 시 개헌 저지가 가능할 정도로 의회 내 영향력이 확대되는 상황

CDU는 양당의 의회 내 영향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정책 추진 시 두 정당과의 협력을 배제하겠다는 입장

다만 일부 의원들 사이에서는 독일의 정치가 점점 분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 방안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

AfD, 제2당으로 부상하며 영향력 확대

친러·반이민·유로존 탈퇴를 주장하는 AfD는 이전 총선 대비 의석 수를 두 배가량 확보하며 입지 확보

AfD는 연방의회 내 제2당으로서 총리 연설 후 우선 발언권 부여, 당에 대한 공적 자금 지원 확대, 법안 발의 기회 확대 등 연방의회 내 영향력이 높아질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