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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올해 GDP 전망치 유지, 내년도 전망치는 하향조정

작성자
KBAEurope
작성일
2022-07-15 22:49
조회
274

EU 집행위, 올해 GDP 전망치 유지, 내년도 전망치는 하향조정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 KBA Europe 제공

 

 

EU 집행위는 올해 및 내년도 EU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 2.3%에서 2.7%, 1.5%로 수정, 올해 전망치를 유지한 반면 내년도 성장률을 기존 대비 0.8%p 축소

집행위는 러-우전쟁, 에너지 가격급등, 글로벌 교역의 불확실성 등을 주요 위기요소라며 전망치 조정 배경을 지적. 특히 전쟁 향배의 불투명성 및 가스 공급 불안 등으로 이번 전망치조차 매우 불확실하고 하방 압력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

또한, 최근 유로-달러 환율이 같은 수준에 도달(parity)하는 등 내외적 상황에 따른 경제에 대한 하방 압력이 이미 금융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

일부 금융전문가들은 유로화 달러 대비 환율이 최근 급락한 것이 러시아가 유지보수를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1의 가동을 중단한 시점으로, 10일의 유지보수 기간 종료 후 재가동되지 않으면 유로화 환율은 0.9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

한편, 유로화 환율 하락 및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확대가 우려되는 가운데 다음 주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이자율 인상을 단행할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에도 경제성장률 저하 우려가 과감한 이자율 인상에 장애가 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