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철강업계, 생존 위기 호소하며 미국식 관세 부과 촉구
- 한국무역협회 브뤼셀지부/ KBA Europe 제공
EU 철강 산업은 중국산 저가 수입과 미국 고율 관세로 심각한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
EU 철강업계는 값싼 중국산 철강의 유입과 미국의 50% 관세부과로 인해 산업 붕계 위기에 놓였다고 경고하며, 중국산 철강이 제 3국을 경유해 관세를 회피하지 못하도록 미국식 “용융 및 주조”(Melted and Poured) 규정을 EU에도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
2024년 EU의 철강 수입은 2,800만 톤에 달해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했으며, 이는 2012/13년 대비 두배 수준
또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EU는 매년 380만 톤 규모에 달했던 대미 철강 수출이 대부분 사라질 것으로 전망
EU 내부에서는 강력한 보호무역 조치 도입 필요성에 대한 논의 본격화
유럽철강협회(Eurofer)는 필수 제품에 대해서는 무관세 수입을 허용하되, 일정 수준을 초과하는 물량에는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
EU집행위는 ’25년 3/4분기 말까지 수입 제한 규정을 채택할 계획이며, 철강·알루미늄 및 파생 제품 수출에 관한 관세율 할당에 대해 미국과 협상 중
한편 티센크루프는 제철소 생산 능력을 축소하고 직원 수를 11,000명 감축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철강업계는 미국의 관세 면제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 EU 철강 산업이 EU 전체 산업 중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강조